[P의 태국 여행] 02. 수영했어? 진리의 성전으로
A-ONE THE ROYAL CRUISE HOTEL 수영장과 파타야 비치에서의 수영,
그리고 진리의 성전과 파타야의 밤문화까지
파타야 첫날,
생각보다 조용하고 생각보다 규제에 놀랐던 (!) 첫날.
본격적으로 파타야 비치 즐기고
파타야를 즐기러 가! 봅시다요!
- 해당 일자 : 2024년 12월 6일
- 오늘의 포인트 : 파타야 에이원 더 로얄 크루즈 호텔 → 진리의 성전 → 파타야 여행자 거리
※ 이 포스팅은 여러분께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완전 P의 즉흥적인 여행이거든요... ⭐︎
1. 수영장 수영, 비치 수영
파타야를 온 목적은 수영일 것이다.
휴양의 꽃 수영을 즐기러 이른 아침에 수영장을 찾았다.
다행히 전세 낸 수영장.
평일이라 그런가 수영장 손님이 별로 없다.
낮의 비치는 눈부시고
수영장은 푸릇푸릇하고,
여느 휴양지와 같이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그냥 바다멍 하러 갔을 뿐인데
안 들어갈 수 없었다.
낭만도 느껴야겠고
파도도 타야겠고.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놓는다.
2. 깔끔한 A-one The Royal Cruise Hotel의 식사
신나게 수영하니 배가 고프다.
이 호텔은 Fat CoCo라는 식당을 운영하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훌륭했다.
신선한 과일주스도 맛있는데
태국이 해산물 맛집인 걸 몰랐다.
어제 먹은 새우도 맛있었는데,
오늘의 가리비는 더 훌륭하다.
알이 굵고 튼실한 게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둔둔하게 배를 채우고,
식힌 땀을 가득 채우러 떠난다.
3. 밥 먹었어? 따라와, 진리의 성전으로
무엇보다 태국은 택시가 참 잘 잡힌다.
대부분 Grab으로 해결이 가능했기에.
우리는 파타야 명소 진리의 성전 (Sanctuary of Truth) 으로 향한다.
- 위치 : 206/2 Moo 5, Soi Naklua 12 Naklua, Pattaya 20150 Thailand
(https://maps.app.goo.gl/U5H2tFFF8jzQmTGG7)
택시를 타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이렇게 클럽 입장할 때 같은 입장권을 채워 준다.
조금의 땀을 흘리면 보이는 절경.
바다를 앞에 두고,
어찌 이런 성전을 지을 수 있을까?
그나마도 아직 짓고 있는 건물.
건물 자체가 수공 목재로만 지어진 이 건물은
높이 105m, 사방 100m에 달하는 거대한 성전이다.
성전이라 반바지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조금 덥더라도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나는 누구고, 어디에서 왔는가?"
대충 이런 테마의 종교적 색채가 짙은 성전이었지만
계속해서 디테일한 조각들의 정교함에 놀란다.
실내도 웅장, 그 자체다.
본래 코끼리 체험도 가능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보이지 않았다.
작은 동물원과 굿즈샵까지 알차게 구경하고,
우리는 파타야의 밤문화(?)를 느끼러 간다.
4. 밤문화도 식후경
더우니까 금방 배도 고플 법 한데,
더우니까 입맛이 막 돌진 않는다.
고기를 조금 먹기 위해 왔으나
또 한 번 눈길을 끈 새우.
새우장 같은 느낌의 새우 회 무침, 돼지고기 튀김 요리와 빠지면 섭한 맥주까지
가히 저 새우는
태국에서 먹은 새우 중 1등이다.
날치알과의 조화도 훌륭했다만,
너무 우리 빈 맥주잔을 두 눈뜨고 보지 못하는 종업원의 친절이
과음을 부를 뻔했으나 잘 참았다.
5. 이게 파타야의 밤문화구나?
이리저리 돌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여행자 거리.
Walking street.
와우, 정보가 없었어서 그랬나
여기는 그냥 19금과 화려의 천지였다.
아이와는 오지 마세요.
그래도 길 끝에는 정돈된
야시장이 조그맣게 자리 잡았다.
악어고기를 그 자리에서 손질하는 걸 보고
wow..
각종 과일과 두리안의 향기에
wow 222...
그래도 제대로 느끼기 위해
라이브 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긴다.
역시나 작은 안주 하나 허하지 않는 태국의 술집.
여기서 또 강력한 rock 음악에 취해
몇 잔의 술을 곁들이고
다시 우리는 숙소로 간다.
내일은 방콕으로 떠나는 날,
파타야의 밤은 생각보다 서양인들이 많은
성인들의 낭만이 가득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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