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방콕 여행] 03.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몇시간?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걸리는 시간은?
카오산로드와 워킹스트리트의 차이점까지! 방콕 여행 3일 차
파타야에서
태국의 문화를 종교와 물놀이, 밤 문화로 알았다면
이젠 태국의 서울, 방콕으로 갑니다.
생각보다 방콕은 굉장히 세련된 도시였어요.
서울처럼 역사와 미관이 같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했고요.
- 해당 일자 : 2024년 12월 7일
- 오늘의 포인트 : 파타야 에이원 더 로얄 크루즈 호텔 → 방콕 그랜드센트럴 라차담리 방콕 → 왓아룬 사원 맞은편 → 카오산로드
※ 이 포스팅은 여러분께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완전 P의 즉흥적인 여행이거든요... ⭐︎
1. 파타야 에이원 더 로얄 크루즈 호텔 조식
먼 길을 가야 하니,
가볍게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가자.
아, 조식 서비스는 아니고
어제 먹은 COCO FAT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켜 먹는다.
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
쏨땀과 팟타이, 똠양꿍을 하나씩 시켰다.
쏨땀은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장사하던 것만 봤는데,
태국에서 드디어 실물로 영접했다.
태국식 샐러드.
상큼한 드레싱에 갖가지 채소들을 섞어 먹으니
애피타이저로 훌륭했다.
팟타이는
해산물 잔뜩 들어가서 말해 뭐 해
곁들여 나오는 견과류까지 뿌려서 비벼 먹으면
환상의 맛이다.
똠양꿍은 셋 다 처음이었지만
나만 호였다.
나머지는 불호.
전형적인 동남아의 맛인데,
생각보다 이국적인 맛이 입맛에 잘 맞아 행복한 아침.
수박주스는 앙증맞게 꽂아준 수박 꼬치가 안 시원해...
주스는 시원하게 얼음으로 뒤덮였으나,
이 친구만 실온에서 놀았던 듯.
그치만, 태국 하면 땡모반, 땡모반 하면 수박주스(!)니까
입가심으로 완벽한 아침이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파타야를 눈에 담고 가자,
방콕으로.
2.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2시간 + 𝒂
생각보다 태국은
택시 시스템이 괜찮다.
어디든 GRAB만 있으면 간다.
예상시간은 2시간 9분이었으나,
태국의 교통체증을 생각지도 못했다.
wow...
서울 저리 가라.
차 상태는 조금 찌그러지고,
달랑달랑 거리는 범퍼와 함께 달리고 달려
도착했다, 드디어.
3시간은 걸린 듯.
생각보다 방콕의 첫인상은,
서울 같다.
아, 일본은 많이 안 가봤지만
일본의 색채가 짙은 도시의 느낌이었다.
차도 죄다 도요타, 미쓰비시, 렉서스.
이국적인 느낌은 이런 데서 받은 듯하다.
3. 방콕 호텔에서 사치를,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 라차담리 방콕
아무렴 내가 예약한 호텔은 아니지만
친구의 포부가 굉장히 컸다.
내가 보낸 거 안 봤지?
분명 호텔 컨디션과 비용까지 보냈을 친구지만
곁눈으로 훑었을 게 뻔한 대문자 P.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즌답게
메인 로비에는 거대한 트리가 세워져 있었고,
친절한 호텔리어의 도움으로 우리 방을 찾았다.
익스큐티브 스위트룸.
아니, 이건 집인데 그냥..?
무려 5성급 호텔의 위엄이다.
남자 셋이 5성급 호텔이 뭐냐고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구글맵 : https://maps.app.goo.gl/gdaB2nDahJmSEFst5)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153, 2 Ratchadamri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 호텔
www.google.co.kr
따라라라라 🎵
안 나올 수 없는 집들이(?)
5성급의 부담은 사라지고
그냥 신났다.
더운 날씨 따위 호텔 안이면 해결되니 족했다.
파타야와는 180도 다른 시티뷰.
또 다른 여행지에 온 느낌.
설렌다.
이곳에서의 3일이 또 기대가 된다.
4. 방콕 시내 산책
택시 안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이제 방콕의 밤을 본격적으로 느끼러 떠난다.
생각보다 방콕의 인상은
갑자기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느낌.
파타야는 부산? 음.. 통영? 여수? 여행지 느낌이라면
여기는 여의도의 느낌이 물씬.
잘 닦인 건물들과 지하철 대신 sky train (BTS)
방콕의 스카이라인은 안정적이었다.
환전을 위해 한 상가를 찾아가는 길에
온전히 느낀 방콕의 도심.
서울처럼 바쁘다, 다들.
여유보다는 삶에 더 포인트가 맞춰진 도시.
일본 것들이 가득한 곳에서 삼성을 보니
반갑다.
글로벌 삼성.
5. 방콕 야경은 사원과 함께
방콕은 서울과 같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였다.
조금만 택시로 떠나면 보이는 뷰 포인트들,
시간은 빠르다.
놀러 와서 더 그렇겠지?
한참 이들의 문화에 빠져 야경에도 빠져 있는 차에,
홍콩 영화에나 나올법한 뷰 포인트에서
넋 놓고 구경하다가
우연히 찾은 미슐랭 맛집.
미쉐린은 미쉐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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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여기부터 포스팅해두길 잘했지,
진짜 맛있던 추억.
이제 방콕의 대표 명소
카오산로드로 가려는데,
아니 이게 웬 폭죽이냐고.
Surprise.
무슨 행사였는지,
매일 터뜨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우리를 잡는 듯
화려하게 터진다.
6. 활기의 카오산로드
배도 부르고,
이제 우리는 카오산로드에 도착했다.
방콕의 대표 거리, 카오산로드.
호텔 근처가 신시가지 같다면
여기는 구시가지 같은 느낌이다.
인파는 전성기 명동과 맞먹는다.
한 바퀴 돌며 분위기를 보는데,
오늘은 이곳의 분위기를 흠뻑 흡수하고
신나게 흔들다 뻗으리라.
한 골목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일단 목을 축인다.
배도 부르고, 가볍게 양파튀김과
위스키 온더락.
아무래도 쿵찌빡찌하는 분위기에 이끌릴 수밖에 없다.
클럽형 술집.
오늘은 여기가 종착지.
계단형 스테이지와 VIP와 일반 손님으로 나뉘는 구획.
Rose - APT.
몇 번이나 나오는지,
짐빔에 취한다.
아니 국뽕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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