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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방콕 여행] 04. 수상 택시 너무 탈 만 한데?

숭늉😸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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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상 택시 후기와 방콕 문화를 한 번에 파악할 사원 투어,
그리고 방콕의 야경까지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늘은 땀을 엄청 흘릴 예정입니다.
33도를 웃도는 온도에 한참을 땀 흘렸지만
역시 마지막은 시원하게 마무리해야죠?
4일차 방콕 이야기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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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일자 : 2024년 12월 8일
- 오늘의 포인트 : 방콕 그랜드센트럴 라차담리 방콕  방콕 왕궁 왓 프라깨우 → 왓 아룬 → 아시아티크
※ 이 포스팅은 여러분께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완전 P의 즉흥적인 여행이거든요... ⭐︎


1. 호화로운 조식 룸서비스

엄청난 스위트룸에서의 첫날밤.
이 호화로운 곳에서 사치는 사치가 아닌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침.
전 날 카오산로드에서의 숙취는 조식으로 날려야지.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방콕 ❘ 룸서비스 조식

오늘의 일정은 방콕을 진하게 마주하기.
그에 앞서 아메리칸식, 태국식 조식 코스를 하나씩 주문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깔끔한 음식들.
어제 미쉐린을 체험해서 그런가
엄청난 감흥은 아니었지만 꽤 훌륭한 맛이다.

방콕 포스트 ❘ 윤석열대통령 탄핵 보도

방콕의 문화를 둘러보려고 택시를 기다리며 마주한
방콕 포스트 1면,
South Korea (SK)'s Yoon faces impeachment vote.
대한민국의 윤대통령, 탄핵 투표에 직면하다.
허허허.


2. 역대 왕들이 거주하던 태국 대표 여행지, 태국 왕궁과 왓프라깨우

오늘의 메인 행선지는
방콕의 사원 투어.
왕궁, 왓프라깨우는 붙어 있으니까
한 번에 보자.

태국 왕궁 걸이 그림

입구에서부터 웅장하다.
오늘은 태국 더위에 지쳐 반바지를 입었건만,
무릎 아래로 내려서 다닐 수 있던
파타야의 진리의 성전과는 다르게
꼭 긴 바지를 착용해야 했다.

2025.01.30 - [여행가 냐옹 😻/어디든 야옹] - [P의 태국 여행] 02. 수영했어? 진리의 성전으로

 

[P의 태국 여행] 02. 수영했어? 진리의 성전으로

A-ONE THE ROYAL CRUISE HOTEL 수영장과 파타야 비치에서의 수영,그리고 진리의 성전과 파타야의 밤문화까지파타야 첫날,생각보다 조용하고 생각보다 규제에 놀랐던 (!) 첫날.본격적으로 파타야 비치 즐

d2wo.tistory.com

방콕의 으리으리한 황금빛 태국 왕궁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섞인 건축물.
디테일을 보면 가히 거대하다.

디테일에 강한 태국 왓프라깨우 태국 왕궁

촘촘한 공예로 싸인 건축 양식과
하나의 기둥에도 디테일한 감성이 들어 있는 곳.
건축물을 좋아한다면,
태국의 문화를 탐방하고 싶다면,
가히 디테일한 이곳은 꼭 와봐야 웅장함을 느낀다.

전체 지도를 살펴도
이곳이든 저곳이든 가히 카메라로 담기에는
눈이 제대로 된 카메라다.

왓포 와불상

그리고 시선을 잡아끈 건
어마어마한 규모의 와불상인데,
불교를 사랑하는 태국에서의 와불상을 모셔둔 이곳도
가히 디테일의 끝장판이다.
지문을 저런 형상으로 표현했을 줄이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감탄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자연과 조화로운 이색적인 풍경

푸릇푸릇한 이곳의 자연경관이
이곳의 건축물과의 궁합을 배로 살린다.
적당히 여유가 느껴지는
고귀함이 느껴지는

경비 교대

태국의 왕비를 위한 전시관을 가던 차에
경비를 교대해야 하는 시간이 왔나 보다.
덕분에 태국 왕립 군대의 행진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알차게 문화를 구석구석 볼 기회가 오다니,
이것 참 럭키비키잖아?

태국 왕비 박물관

아마 19년까지 재임하셨던 태국 국왕의 왕비
시리낏 왕비의 국가적 행보를 담은 박물관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정치 패션도
한눈에 보기 좋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빵빵한 곳.
베르사유의 궁전과 같은 건축물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눈에 담는다.


3. 어마어마한 자태의 왓아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코스 중에 하나다.
일반 택시를 타고 왓 아룬으로 향한 우리는
계속된 사원과 왕궁의 건축 양식에 지칠 법도 했으나
지칠 새도 없이 감탄사를 뱉었다.

왓 아룬 전경

종교적 색채가 매우 강한 사원이지만
사원 건축물 위를 걸을 수도 있고
무언가 유럽의 건축물 같은 느낌도 나는 이곳.

프라 쁘랑이 가장 큰 건축물인데
어제 바로 이곳의 화려함을 강 맞은편에서 보고 감탄했던 것.

등산하는 느낌이긴 했으나
건축물을 걷기도 해 보고,

왓 아룬 프라쁘랑

왔으니 인증샷도 하나 남겨본다.
어마어마하다 진짜.
(아 왓프라깨우 앞에서 산 바지는 코끼리 바지.)


4. 방콕 수상택시 너무 좋은데?

왓 아룬은 수상택시 정거장이 바로 붙어있는
관광지로서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었다.
저녁에 아시아티크에서 시암판타지 관람을 예약해 뒀기에
우리의 행선지는 아시아티크로 향한다.

방콕 수상택시

왓아룬 수상택시 정거장에서 바로 티켓팅을 하고
배에 몸을 놓는데
와.. 이거 생각보다 너무 좋은데?
하루빨리 한강에도 도입되었음 좋겠다 싶다.

 

방콕 수상택시

방콕의 도시 경관도 훌륭하고,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 있을까?

 

 

방콕 도시 경관

방콕의 랜드마크 킹 파워 마하나컨과
주변으로 보이는 초고층 건물들.
스카이라인이 촘촘히 채워지기 전이지만
방콕 시내보다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
배 안에서 이 생각 저 생각하다 보니
관람차가 보이고,
아 이제 다 왔구나.


5. 아시아티크에서 방콕의 마지막 밤을

여느 수상도시 부럽지 않게
잘 가꿔진 이곳,
물가도 방콕에서 비싼 곳에 속하는 듯하다.

아시아티크역 전경

조금 걷다
오늘도 땀을 너무 흘렸기에
어서 기력을 회복하러 간다.
해산물 전문점이 즐비한 이곳에서 픽한 음식점은 여기.

아시아티크 내 음식점

어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배가 고파서 부랴부랴 음식들을 시킨다.

아시아티크 음식

태국은 해산물이 진짜 맛있다.
새우, 조개를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
깔끔한 식감과 향, 그리고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고 시암판타지 관람하러,
간다.

시암판타지

시암시대의 초기부터 말,
대항해시대를 암시하는 결말까지.
남자 주인공의 서사가 주로 극을 끌고 가는데
전통 무예, 춤, 음악이 어우러진 쇼.

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는
딱 좋은 쇼다.

아시아티크 이모저모

공연이 끝나니 어둑해진 하늘.
아시아티크는 쇼핑과 테마파크가 결합된 곳이었기에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았는데,
우리도 관광객이니
관람차 한 번은 타야 하지 않을까?

아시아티크 관람차에서 본 방콕 야경

크...
여기에서 마지막 밤의 황홀한 눈호강은 끝났다.
관람차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야경,
경관.
그 모습을 타임랩스로도 담아본다.

아시아티크 관람차

올 한 해가 마무리되는 2024년 12월의 방콕.
나는 잘 살았나.

이곳에서의 여행이 정말 힐링인가.
쉬러 왔다면서 왜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는가.

아시아티크 야경

마지막 아시아티크를 눈에 담고,
다시 숙소로 향한다.
오늘 밤이 마지막 황홀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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