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엔 떠날까] 바로 지금, <3월에 떠나기 좋은 곳> TOP 10

3월에 떠나야 좋을만한 곳
숭늉 Pick, 테마 별 TOP 10

3월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공존하는 시기죠.
아직 조금 추운 것 같기도 하면서
따뜻한 햇볕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데요.

꽃이 피기 시작하고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
미세먼지를 피할 곳,
그리고 해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제가 다녀온 곳 위주로,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1.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1) 제주 산방산 아래 유채꽃밭

산방산 유채꽃밭

웅장한 돌산인 산방산 아래의
노란 유채가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
제주 하면 유채고
유채 하면 산방산이죠.

[제주 유채꽃] 어머니 모시고 달려간 <산방산> 아래 유채꽃밭

---

2)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제주 한라산 등반

한라산 백록담

사계절을 다 맛볼 수 있는
제주 한라산은 3월 등산이 제격입니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까지
모든 계절이 다 느껴지고요.
날 좋을 때는 백록담도 환하게 인사를 해 주니,
조금 힘든 산행의 끝이 아주 행복합니다.

반응형

[제주 한라산] 3월이면 충분히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한라산> 등반 후기

---

3) 벚꽃이 아름다운 안산 화랑유원지

화랑유원지 내 화랑저수지

벚꽃 피면 더 아름답지만,
3월에 여유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안산의 화랑유원지입니다.
피크닉존과 정원이 잘 갖추어져 있고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거리도 많아
가족단위로도,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안산 벚꽃명소] 오랜 시간 시민의 벗이되었던 <안산 화랑유원지> 벚꽃 명소 추천

---

4) 푸릇한 청보리밭의 향연, 고창 학원농장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tvN <도깨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경이 되는 청보리밭, 고창 학원농장은
3월이면 청보리와 유채로 가득한 향연이
아주 기분 좋은 여행지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느낌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곳이에요.

[고창 여행]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의 감성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청량함 그 잡채, 청보리밭 <고창

---

5) 봄을 맞이하는 낭만적인 갈대의 향연, 서천 신성리 갈대밭

서천 신성리 갈대밭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와
금강을 바라보고 다양한 색감이 펼쳐지는 이곳은
낭만의 끝판왕입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자연 그대로를 잘 보존하여 아직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죠.

[서천 여행] 청정하고 넓은데 신비로운 우리나라 3대 군락지 <신성리 갈대밭>

---

2. 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

1) 한국 호랑이를 보호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 호랑이숲

봉화 호랑이숲 백두대간 수목원

호랑이를 보존하고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이곳은
3월이면 넓디 넓은 수목원만으로도 볼거리가 잔뜩입니다.
스케줄에 맞춰 등장하는 호랑이는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봉화 여행] 한국 호랑이숲이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

---

2) 국내 최초, 최대 곰 테마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푸우도 아니고 진짜 곰들이 서식하는 공원
이곳은 세종의 베어트리파크입니다.
반달가슴곰부터 불곰까지
다양한 곰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너무 좋은 여행지죠.

[세종 여행] 국내 유일한 곰 테마파크 <베어트리파크>

---

3. 미세먼지를 피해 가볼 수 있는 곳

1) 거대한 미디어아트의 향연으로 먹을 것도 천지인 안산 몽환

안산 몽환

넓디넓은 실내인데 계속해서 분위기가 바뀌는
거대한 미디어아트는 물론이고,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이곳은
실내 데이트로는 아주 훌륭한
몽환입니다.

[안산 카페] Chill해도 OK, 미디어아트가 알아서 보여주는 즐길 것 투성이 <몽환>

---

2) 사랑의 아지트에서 독립서점의 감성 끝판왕, 책 발전소

책발전소 망원 (왼쪽) 책발전소 광교 (오른쪽)

책 냄새를 맡으면 기분 좋아지잖아요?
종이냄새와 향긋한 커피 향의 완벽한 조화.
큐레이션 해주는 책도 맛보고
커피까지 있다면 이곳이 여유의 끝판왕이죠.

[책 발전소] 망원 vs. 광교, 김소영🤍오상진 부부의 책으로 가득한 아지트 비교

---

4. 3월에 떠나면 딱 좋은 해외 여행지

1) 베트남 북부의 숨은 보석, 사파

사파 전경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는,
3월이 떠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건기에 아주 덥지도 않은 날씨로
트래킹에도 좋고요.
하노이 - 사파 코스로 여행하기는 아주 훌륭한 시기죠.

[P의 사파 여행] 01. 사파를 위한 첫 관문, 하노이로

 

[P의 사파 여행] 02. 또렷한 사파를 보는 건 하늘에 별따기?

 

[P의 사파 여행] 03. 판시판 신비의 케이블카와 슬리핑버스

 

[P의 사파 여행] 04. 풍향고에선 안 갔던 하롱 베이 투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사파는
신비로운 산악 풍경과 아름다운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3월이면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산속 마을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여기서는 소수 민족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문화적인 경험까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 꼭 해봐야 할 것들

① 판시판 산(Fansipan) 등반: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고봉에서 절경 감상.
② 계단식 논 감상: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논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꼭 봐야 할 포인트!
③ 사파 마을 탐방: 소수 민족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전통문화를 체험.
④ 사파 야시장: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베트남 북부 특산 요리를 즐기기.

---

어때요?
얼마 남지 않은 3월이지만,
드리는 정보를 통해
알차게 3월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