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벚꽃] 화려한 동양화 속 꿈같은 길, 소야벚꽃길
드라이브 중 화려한 색감에 이끌려 들른
문경의 벚꽃 명소, 소야벚꽃길
3월 말이면 왔다가
4월 중순이면 가버리는
야속한 찰나의 꽃.
찰나의 계절의 찰나의 꽃.
늘 사진 찾아 떠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여기는 포항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벚꽃이 아주 난리 나는 명소예요.
문경이었는데,
문경을 이렇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벚/꽃/대/장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릴게요.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466 일대
* 주차 : 드라이브 코스라, 정해진 주차장은 없습니다.
1. 위치 : 고속도로 지나다 발견한 우연한 벚꽃 명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포항을 내려가던 길에
하필 4월이라 발견한 곳이었어요.
문경새재 IC를 바로 내려서
아무런 정보 없이 색깔에 이끌려 차를 내렸습니다.
가운데 고속도로를 두고,
천이 보이시죠?
이 주변이 다 벚꽃으로 둘러싸인
문경에서는 꽤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더라고요.
찾아보니.. 진짜 뭐 이런 곳이 다 있죠?
무슨 작품 속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내려
본능에 이끌려 왔는데,
아니 무슨 입구부터 그림이잖아요.
이게 보정을 하나도 하지 않은 카메라 그 자체의 원본인데요.
다양한 초록색과 노란색, 파란색, 벚꽃까지
완벽한 컬러 조합의 장소였습니다.
2. 감상 : 환상의 벚꽃 퍼레이드
이제부터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코스를 쭉 소개해드릴게요.
문경에서 내리는 벚꽃비
꽃이 날리며 내리는 벚꽃비는 그야말로 황홀합니다.
파란 하늘과
마치 짝꿍 같은 자연스러움이죠?
벚꽃이 어떻게 생겼나
자세히 볼 수도 있게
높은 나무, 낮은 나무 골고루 있고요.
차를 타고 한 명이 운전하면서
천천히 길을 쭉 따라 걸었는데요.
정말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실컷 꽃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또, 이곳의 벚꽃은 다른 곳보다 나무 높이가 다양해서,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느낌이에요.
이거 보세요.
여기 정말 동양화 속 아니냐고요.
여기 천을 따라 있는 다리 위로 올라오면
이런 풍경까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천을 따라 있는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벚꽃과 하늘, 물길이 한 프레임에 담겨요.
이게 다 비슷한 사진 같지만
모두 다 다른 구역입니다, ㅎㅎ
한 바퀴 돌면서 찍은 사진이긴 하나
여러분께 다양한 스팟으로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진짜 우연히 찾은 스팟이긴 한데
굉장히 황홀한 스팟이었어요.
계획도 벚꽃을 보러 간 것도 아니었는데
우연히 만나서 더 오래 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여러분도 문경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다니는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벚꽃 기간이라면!!!!!
꼭 이곳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나만 아는 벚꽃 스팟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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