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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독일 미스터리 SF의 정점 <1899>

숭늉😸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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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시나리오의 웰메이드 SF 스릴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899

넷플릭스를 켜면 뭘 봐야 하나 고민이죠?
저도 늘 그래요,
최근에 밝은 <중증외상센터> 를 보고 나서
무겁지만 작품성 있는 작품이 보고 싶어서 택한 <1899>.
<다크(DARK)> 제작진이 다시 뭉쳐 선보인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드라마가 아닌,
퍼즐을 맞추듯 전개되는 웰메이드 SF 스릴러입니다.


1. <1899> 기본 정보

1899 메인 포스터
  • 제목: 1899 (넷플릭스 오리지널)
  •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호러
  • 제작진: <다크(DARK)> 바란 보 오다르 & 얀티예 프리즈
  • 공개일: 2022년 11월 17일
  • 회차: 총 8부작
  • 시청등급 : 19세 이상 이용가
  • 출연진:  Emily Beecham (에밀리 비샴), Andreas Pietschmann (안드레아스 피치만), Aneurin Barnard (아뉴린 바나드), Miguel Bernardeau (미겔 베르나르도) 등

<1899>는 19세기 말 대서양을 건너는 이민선인 케르베로스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에요.
그냥 호러는 아니고, 굉장히 복잡한 퍼즐 요소가 가미된
서사가 엄청난 작품인데요.
중간중간 이 Wake up! 하고
외치는 대사가 포인트입니다.


2. <다크> 제작진의 놀라운 제작기

<1899>가 특별한 이유 몇 가지를 뽑아볼게요.
넷플릭스에 메이킹까지 있어서 전부 다 봤는데요.
재미 여부를 떠나 일단 너무 신기했어요.

1) <다크> 제작진의 복잡한 서사

<1899>는 넷플릭스 최고의 SF 미스터리 드라마로 손꼽히는 <다크(DARK)> 제작진이 만든 작품입니다.
<다크>는 단순한 시간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복잡한 타임루프와 패러독스를 정교하게 엮어낸 걸로 유명한데요.

<1899>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닙니다!

모라역 에밀리 비샴
  • 하나의 사건이 여러 개의 비밀과 연결되는 구조
    → 단순히 “배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가 아니라, 각 인물의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
  • 복선과 떡밥이 넘쳐나는 전개
    → 초반에 놓쳤던 사소한 장면들이 후반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짐
  • 반전의 연속
    →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면서, 예상했던 전개가 뒤집히는 구조

특히,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단순한 플래시백이 아니라
이야기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다크>와 유사합니다.

결국 <1899>는 기억, 현실, 그리고 환상의 개념을 교묘하게 엮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들죠.


2) 다국적 캐릭터 & 다양한 언어 사용

<1899>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영어"만 사용되는 작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덴마크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아주 많은 언어가 나오는데요.
이민선 '케르베로스호'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탑승하고 있으며, 각자의 모국어로 대화합니다.

링이 (중국어) 버지니아 부인 (다국어)

💬 더욱 현실적인 분위기 연출

  • 1899년 실제 유럽 이민선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탑승했으며, 승객들이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매우 현실적이에요.
  • 하나의 언어(예: 영어)로 통일된 것이 아니라, 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까지 반영되어 재밌었어요.
    난 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 언어 장벽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

  • 승객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서 오해가 발생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키는 장치로 활용되며 흥미를 더합니다.
  • 예를 들어, 덴마크 출신의 토베 가족과 프랑스 출신의 클레망스 부부는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몸짓과 표정으로 소통해야 하는 상황들이 긴장감을 높이죠.

💬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감정까지 반영된 연기

  • 배우들은 각자의 모국어로 연기하기 때문에, 감정 전달이 더욱 생생한데요.
  • 보통 영어권 작품에서는 다국적 캐릭터가 등장해도 결국은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1899>는 끝까지 각 캐릭터가 자신이 익숙한 언어로 대화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1899>는 언어가 단순한 설정이 아니라, 이야기 속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3) 실제 LED 볼륨 스튜디오 촬영 (첨단 기술 활용)

<1899>는 대부분의 장면이 실제 세트장이 아니라, LED 볼륨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배경을 대형 LED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투사하면서 촬영하는 방식인데요.
대표적으로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듄(Dune)> 등에서도 활용된 최첨단 촬영 기법입니다.

LED 볼륨 스튜디오로 추측되는 곳에서의 단체사진 현실감 있는 CG 표현이 가능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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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현실감 넘치는 배경 구현 가능

  • 보통 배경 CG 작업을 하기 위해 그린스크린에서 촬영하는데, 이 경우 배우들이 배경을 직접 보지 못한 채 연기해야 하죠?
  • 하지만 LED 볼륨 스튜디오는 배우들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배경을 보면서 연기할 수 있어 몰입도가 더 높은 것 같아요.

📌 어두운 분위기 & 초현실적인 장면 연출 최적화

  • <1899>의 스토리는 기억과 현실이 뒤섞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데, LED 볼륨 기술 덕분에 배경이 더욱 초현실적으로 표현되었어요.
  • 예를 들면, 배의 내부가 왜곡되거나, 현실이 변형되는 장면들이 매우 자연스럽게 구현돼요.

📌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촬영 가능

  • 실제 바다에서 촬영할 경우 날씨에 따라 촬영 일정이 크게 좌우될 텐데요.
  • LED 볼륨 스튜디오는 항상 동일한 조명과 배경을 유지할 수 있어, 촬영 효율이 극대화되었을 거예요.

<1899>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 작품으로
어두운 미스터리 & SF 요소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 <1899>의 관전 포인트 🔥

1899 인물들의 서사

1) 다양한 인물들의 얽힌 과거
이민선에 탄 승객들은 모두 자신만의 사연과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들의 과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진실이 놀랍습니다.

2) 퍼즐처럼 얽힌 미스터리 & 반전의 연속
제작진은 모든 장면에 단서를 숨겨놓았습니다.
특히 1화부터 조심히 보면, 후반부의 충격적인 전개를 미리 예상할 수도 있어요.

3)  선박 ‘케르베로스호’의 비밀
배 안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 현상들, 그리고 사라졌던 ‘프로메테우스호’의 등장이 스토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 배는 대체 어디로 향하는가?’라는 의문을 끝까지 품게 됩니다.


4. 이런 분들이면 좋아하실 거예요.

1899의 포인트가 되는 한장의 설명

 이런 분들께 추천
① <다크> 스타일의 복잡한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
② 복선 가득한 스토리에 빠져드는 걸 좋아하는 분
③ 웰메이드 SF 스릴러를 찾는 분

❌ NO!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① 단순한 스토리를 원하거나,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분
② 개방형 결말 & 해석이 필요한 작품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


5. 1899 시즌 2는? (취소...😢)

안타깝게도 넷플릭스는 <1899> 시즌2 제작을 공식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우리는 원래 3부작을 계획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결국 시즌 1만 남아 많은 떡밥들이 풀리지 않은 채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와.. 이렇게 끝난다고? 했어요 .. ㅠ

그래도!
<1899>는 하나의 퍼즐을 맞춰가는 경험 자체가 흥미로운 작품이라
한 시즌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작품이에요.


<1899>는 단순한 미스터리물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스토리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몰입하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혹시 보신 분 계신가요?
여러분의 감상은 어땠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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